[캐나다워홀] 세컨잡 : 스시집 주방보조
스타벅스에서 일하는게 익숙해지고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돈도 부족하진 않았지만 여행하려면 더 필요할 것 같았고 그러다 세컨잡을 구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마침 빅뭉카페에 스시집에서 올린 구인공고가 있었고 거리도 많이 멀지않아 지원하게 됐다 영어에 자신도 없고 스타벅스에서 영어 쓰는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에 서버보다는 주방보조로 일하고 싶었다 전공이 요리쪽이기도 했고 서버는 최저도 더 낮기도 하고.. 그리고 여기는 팁을 홀이랑 주방이 1:1로 나눠가지기때문에 주방보조로 일하면서도 팁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약간 구석에 위치한 곳이라 지원하는 사람이 없었는지 다행히도 나는 바로 일할 수 있었다 근데 내가 일을 시작한 게 10월 말인데 딱 그때부터 날씨가 굉장히 우중충하게 흐린 날들이 많았고 스시집에는 손님이 없었..
202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