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9. 14:19ㆍ캐나다워홀
빅토리아는 여름에 행사가 진짜 많았다
여름에 날씨가 워낙 좋고 관광지라서 더 그런지몰라도 정말 매주 행사들이 있었다
이게 매주 반복되다보니 놀기위해 행사를 만드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큼직큼직한 행사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캐나다데이다
캐나다데이보다 빅토리아데이가 더 크고 볼거리가 많았다고 하던데 빅토리아데이는 5월 24일, 내가 도착하기 일주일 전이었다 ㅠ
이걸 알고 일주일만 더 일찍 출국할걸 하고 아쉬워했었는데
그래도 캐나다데이가 있다고해서 위안을 얻었었다
근데 또 일을 시작해서 참석못하려나 싶었는데 다행히 오전근무여서 일끝내고 후다닥 구경하러 갔다
캐나다데이 행사는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다
사람들 진짜 많고 다양한 행사부스들이 설치되어있다
오전에 가면 빨간색 캐나다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주고 국기모양으로 서서 사진찍는데 일끝나고 가보니 이미 끝난 뒤였다
대신 아쉬운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무료로 나눠주는 스티커와 배찌를 받아왔다
페이스페인팅도 해주는데 받고있는게 다 애기들뿐이라 하고싶었지만 참았다
낮에는 비눗방울공연이나 아이들 체험놀이같은게 많았고 오후에는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했다
하지만 나는 누군지 1도 모르는 사람이라 별 감흥이 없었고.. 뭐라하는지도 모르겠고...ㅠ
원래 저녁에 하는 불꽃놀이를 보려고 기다렸던건데 해가 지니까 점점 추워지기도하고 지루해서 집에 돌아갔다가 불꽃놀이 하는 시간에 맞춰 다시 나갔다
다들 한국 불꽃놀이에 비하면 너무 시시하다고하지만 나는 되게 좋았다
불꽃축제 가본 적이 없기도 하고 ㅎㅎ;
바닷가에서 폭죽터트리는것밖에 해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실제로 불꽃놀이 하는걸 보니 되게 신나고 재밌었다
불꽃놀이는 대략 5분정도 진행된다
후기보면 국회의사당 잔디에 앉아서 보는게 제일 잘 보인다는 사람도 있고 화약터지는 연기때문에 맞은편 이너하버에서 보는게 제일 좋다는 사람도 있다
나는 홈맘이 거기보다 더 잘 보이는 장소가 있다고해서 거기로 같이 갔다
제임스베이에 있는 호텔 둘레길?로 가면 이너하버가 보이는데 생각보다 멀리 있고 정면에서 보이는 자리가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집 근처라서 금방 보고 갈 수 있다는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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