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워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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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워홀] 밋업으로 친구사귀기
홈스테이로 워홀생활을 시작한 나는 친구를 사귀기위해 밋업어플을 이용했다 밋업은 한국에도 모임이 있지만 한번도 참여한적은 없어서 굉장히 떨렸다 당시 나는 미드에서 볼 수 있는 핵인싸친구를 만들고 싶었고 아직 열정이 뿜뿜할 시기라서 용기를 내 참석하게됐다왠지 그런 친구를 만나면 나도 인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달까 첫 번째로 참석한 밋업은 포토그래피 모임이었다 집 바로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한다길래 가깝기도하니 한번 가보자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참석했는데 웬걸 진짜 전문적인 사진러버들이 모이는 모임이었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어떻게하면 사진을 잘 찍는지 얘기도 나누고 그럴 줄 알았는데 다들 이미 잘 아는 사람들이라 그랬던건지 참석인원이 모이자마자 각자 흩어져 약 2시간가량 공원을 돌아다니며 구..
2021.03.19 -
[캐나다워홀] 캐나다에는 사람이 끄는 인력거가 있다?
빅토리아에 도착해서 본 첫 충격은 말이 끄는 마차였다 캐나다 하면 왠지 자연이나 동물에 대해 더 아끼고 보호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 끄는 마차라니.. 말이 너무 혹사당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말에게는 직접 물어볼 수가 없어서 말의 생각은 알 수 없지만 홈맘에게 듣기로는 중간중간 쉬는시간도 주고 힘들게 하지않아서 괜찮다고... 하지만 애초에 그냥 뛰어놀기만 하는 삶이 더 좋은 것 아닌가..?ㅎㅎ 근데 그 후로 더 충격적인 모습을 보았다 사람이 직접 발로 뛰며 끌고 가는 인력거가 있었다!! 나같으면 부담스러워서 못 탈 것 같은데 실제로 타고 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매우 행복해보였다 물론 끌고 가는 사람도 힘들어보이긴했지만 즐거워보였다 자본주의 미소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직접 끄는 것 보다는 자전거를..
2021.03.18 -
[캐나다워홀] 빅토리아에서 1년 살기
나는 2018년 5월 28일부터 2019년 5월 1일까지 캐나다 서부 밴쿠버 섬에 있는 빅토리아주에서 생활했다 나는 캐나다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영어도 몰랐지만 그저 외국에서 살 수 있다는 점이 좋아보였고 당시 뉴질랜드 워홀을 다녀온 남자친구의 뉴질랜드 찬양을 지겹도록 듣다보니 나도 한번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왜 뉴질랜드가 아니라 캐나다를 갔느냐? 사람들이 워홀로 많이 가는 나라가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가 있었고 캐나다는 랜덤추첨, 뉴질랜드는 정해진 날짜에 선착순신청, 호주는 언제든 신청가능 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1순위는 캐나다가 되었다 사실 스스로도 갈 수 있을지, 혼자 타지생활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하고 두려웠다 그래서 배팅아닌 배팅을 했던 것이다 랜덤추첨이니 누가 될지 안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
2021.03.17